노숙인을 위해 커피 한 잔 값을 미리 내는 이탈리아의 '맡겨놓는 커피' 운동을 아십니까?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는 '미리내 운동'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는 나눔 운동인데요,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'어떤 고마우신 분이 식사 37그릇을 맡겨놨으니 배고프신 분은 편히 드시고 가세요'<br /><br />다음에 올 손님을 위해 미리 돈을 낸다는 뜻의 '미리내 운동'에 참여한 가게입니다.<br /><br />누가 받을지는 모르지만, 커피 한 잔 밥 한 끼가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미리 값을 치르는 것인데요.<br /><br />2013년 경남 산청의 한 커피숍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현재 참여 업체가 520여 곳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초반에는 카페나 음식점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병원에 이르기까지 업종이나 형태도 다양해졌는데요.<br /><br />형편이 안 되는 이웃에게 선불 전화를 개통해주기도 하고요.<br /><br />이름 모를 어르신을 위해 틀니 비용을 미리 내고 가기도 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작은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루듯 작은 나눔들이 모여 세상을 반짝이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60600264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